요즘 장보러 나가면 배추 한 포기 가격에 손이 떨려서 김치 담글 엄두가 도저히 안 나더라고요. 4인 가족 밥상에 김치는 매끼 올라가는데 마트 김치는 양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아 늘 고민이었답니다.

그러다 16,900원에 1kg짜리 4봉지, 총 4kg을 보내주는 알뜰한 구성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주문해보았어요. 20년 동안 살림하면서 식비 아끼는 게 늘 큰 숙제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답니다.
16,900원에 1kg씩 깔끔하게 나뉜 4봉지를 받아보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싹 내려갔습니다.

소포장 4팩 구성과 신선한 맛
제가 직접 받아보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바로 1kg씩 소포장된 4팩 구성이라는 사실이에요. 커다란 통에 한꺼번에 담겨 오면 김치통에 옮겨 담을 때 국물도 흘리고 공기가 닿아 금방 시어버리는데, 이건 한 팩씩 뜯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 참 깔끔했답니다.
도마 위에 김치 국물 묻혀가며 칼질할 필요 없이 알맞은 크기로 깔끔하게 썰려 있는 점도 살림 피로를 덜어주었어요. 바쁜 아침 시간에 밀폐용기에 한 팩 털어 넣기만 하면 식사 준비가 끝나니 주방 정리가 훨씬 수월해졌답니다.

양념 맛도 젓갈 냄새가 너무 튀거나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한 서울식이라 저희 가족 입맛에 딱 맞았어요.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라면 끓여 먹을 때는 물론 따끈한 흰쌀밥에 얹어 먹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솔직한 아쉬움과 추천 대상
살림 20년 차 주부로서 솔직히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배송받은 직후에는 갓 담근 생김치 느낌이라 깊게 익은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약간 풋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두 팩은 시원한 상태로 바로 즐기고, 나머지 두 팩은 베란다에 하루 반나절 정도 두어 알맞게 익혀 김치찌개용으로 활용했더니 딱 알맞았답니다.

평소 도마에 김치 국물 배는 게 싫으셨던 분이나 자취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 소가족 가정에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대용량 김치가 부담스러워 소량씩 자주 사서 드시는 댁이라면 이만한 선택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구매 전 30초 체크포인트
첫째, 1kg씩 4개로 꼼꼼하게 나뉘어 오므로 일반 소형 밀폐용기 서너 개만 미리 준비해 두시면 보관하기 수월합니다. 둘째, 개봉 후 입맛에 따라 생김치를 선호하시면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으시고, 익은 맛을 원하시면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해 드세요. 셋째, 16,900원에 총 4kg이라 김치 소비가 많은 시기에 비축해 두시면 든든합니다.

요즘처럼 배춧값이 들쑥날쑥할 때는 4kg 세트를 이 가격대에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물량 있을 때 미리 챙겨두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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