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마다 육수 낼 시간이 없어서 그냥 물 붓고 끓인 적, 저만 있는 게 아니죠? 저는 살림 20년이 넘었는데도 평일 저녁엔 멸치 다시마 우리는 게 솔직히 귀찮더라고요. 그냥 뚝딱 넣으면 되는 육수 제품을 찾다가 강고집 육수한포 진한맛을 알게 됐어요.

지인 맘카페에서 누군가 '국물 맛이 확 달라졌다'고 올린 글을 보고 바로 검색해봤어요. 4g짜리 소포장이 20포씩 들어 있고 그게 2봉 묶음으로 오니까 총 40포나 되더라고요. 10,900원에 40포면 포당 약 270원꼴이라 가성비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딱 한 포만 넣었는데 국물이 이렇게 깊어도 되나요?
제가 처음 써본 게 된장찌개였는데, 4g 한 포를 물에 풀고 끓였더니 국물 색부터 다르더라고요. 진한맛이라는 이름처럼 멸치·다시마 우린 것 같은 묵직한 향이 올라왔어요. 저는 항상 뒤에 조미료를 더 넣는 편인데, 이걸 쓰고 나서는 소금을 거의 안 넣게 됐습니다.

4g 소포장 한 포로 찌개 한 냄비 국물 맛이 완성되는 게 포인트예요!
20포짜리 2봉 구성이라 냉장고 한쪽에 한 봉 꺼내 두고 쓰기 딱 좋아요. 포장이 낱개로 밀봉돼 있어서 개봉 후에도 눅눅해질 걱정이 없고, 가루 날림도 별로 없어서 조리 중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루특가 카테고리에서 발견한 거라 가격도 10,900원으로 부담 없었고요.

좋았던 점 세 가지, 아쉬운 점 한 가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첫째, 국물 깊이가 달라요. 멸치 따로 우리지 않아도 진한 풍미가 나서 찌개, 국, 볶음 요리 할 때 두루 쓸 수 있었습니다. 둘째, 4g 소포장이라 계량이 필요 없어요. 한 포 찢어서 그냥 넣으면 되니까 요리 중에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더라고요.
셋째, 2봉 묶음이라 한 번 사면 꽤 오래 써요. 저희 집은 주 4~5회 국 요리를 하는데 한 봉(20포)이 약 한 달은 가더라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진한맛이라 간이 꽤 있는 편이에요. 저처럼 짜게 먹지 않는 집은 처음에 양을 조금 줄여서 써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간 조절이 필요한 분은 처음엔 한 포보다 조금 적게, 그다음 조금씩 늘려가며 맞춰보세요.
구매 전에 딱 30초만 이 세 가지 확인하세요
첫 번째, 포당 4g이 적당한 양인지 확인하세요. 국 한 냄비 기준 한 포가 표준 권장량이니 2인 이하 소량 조리라면 반 포씩 나눠 써도 됩니다. 두 번째, 2봉(총 40포) 묶음 구성임을 인지하고 주문하세요. 단품이 아닌 묶음이라 보관 공간이 충분한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세 번째, '진한맛' 제품이라 나트륨이 일반 육수 제품보다 높을 수 있어요. 저나트륨 식단을 유지 중이신 분은 영양 정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이 세 가지만 체크하셔도 실망 없이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분께 특히 추천해요. 바쁜 평일에 국물 요리를 자주 하시는 분, 멸치·다시마 우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으신 분, 육수 베이스를 저렴하게 넉넉히 확보해두고 싶은 분께 딱입니다. 반대로 짜지 않은 담백한 국물을 선호하시거나 무첨가 천연 재료만 고집하시는 분께는 아쉬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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